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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우타콘 본문
오늘의 동방신기는 참으로 먹먹했다.
방송에서 표정을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고, 눈은 부었고, 어딘지 모를 멍한 상태. 하긴 제정신이겠나. 같은 소속사 후배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것도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봐 왔던 아이가.
커뮤를 돌아보다가 어린 초등학생 설리의 모습을 보았고 그 옆에 있던 윤호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슈쥬 데뷔날 찾아왔던 설리의 영상마저 보았다. 잘 모르는, 팬도 아닌 나마저도 눈물이 나고 안타깝고 속상한데 옆에서 봐 왔던 윤호나 창민의 속은 오죽할까. 해외 스케쥴이기에 취소할 수도 없고, 생방을 돌고 있는데 그저 한숨만.
그것과 별개로 무대는 참 좋았다. 기합도 단단히 들어가 있고. 뭐랄까 버티고 이겨나가겠다는 느낌. 어설픈 궁예지만 그냥 그런 그들의 모습에서, 무대를 멋지게 마친 모습에서 고생했어, 수고했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다음의 스케쥴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일본 데뷔 15주년인데 안 좋은 일도 있고 마냥 즐겁게 프로모를 돌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같아서는 둘 다 좀 추스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저런 일들을 보고 당시 공백기를 무사히 버텨와 준 것에 대해 고맙기도 하고.
덧붙임 : 사람들이 좀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최소한 인신 공격은 안 했으면 좋겠고. 왜 그렇게 비꼬고 조롱하질 못해서 안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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