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 Things

야화(City Lights) - 유노윤호 본문

TVXQ!(`▽.´)人(ㅎ▽ㅎ)

야화(City Lights) - 유노윤호

ⓛᴥⓛ구루미 2020. 3. 12. 20:40

출처 : https://twitter.com/yh_moment/status/1238063000377937920?s=20

써클 앙콘 단 2번의 공연. 그만큼 강렬하고 임팩트가 있던 무대.

이 무대를 처음 봤을 때. 그리고 지금도 윤호의 춤을 보면 굉장히 자극적이고 야한 느낌. 사실 섹시하다라는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 것을 강조한 무대는 내 취향은 아니다.

섹시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닌데 그것과 관련되어 좀 헐벗은 여자의 이미지나 남자와 여자의 지나치게 부대끼는, 그리고 예의 바르지 못한 남성의 손길, 지나치게 강조하는 여자의 곡선미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댄스그룹이 섹시함을 표현하겠다고 여성 댄서들을 기용해서 선정적인 동작의 춤을 추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에 취향이 아니었다. 메인댄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윤호의 춤은 다른 의미의 야함을 주었다. 내가 이제까지 느껴왔던 껄끄러운 섹시함이 아닌 윤호 그 자체가 주는 섹시, 야함이라고 할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여자의 곡선이 아닌 메인댄서 유노윤호의 몸짓, 리듬, 표정, 몸으로 섹시함을 풍긴다. 주위의 여성댄서들은 타이트하지만 깔끔한 의상에 안무의 상대역을 할 뿐. 여기에서 섹시함의 대상은 윤호이고, 윤호가 안무를 이끌어간다.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유혹하는. 여자의 유혹에 이끌리는 게 아니라 방탕하고 허무하게 살아가며 자신의 몸으로 유혹하는 역이 윤호이다. 여성을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대상화가 되는 안무. 그래서 저 안무를 보면 여성이 남자를 상대해줄뿐이다.

그래서 윤호의 야화의 안무가 더 독특하고 야하고 섹시하게 다가온다. 남자가 색기를 풀풀 풍기는데 보는 여자 입장에서는 그저 와우 할 수 밖에. 

 

 

 

'TVXQ!(`▽.´)人(ㅎ▽ㅎ)'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호와 창민의 인터뷰  (0) 2020.04.23
최강창민의 힐링 1%  (0) 2020.04.01
TVXQ!-Dirt  (0) 2020.03.10
2018 닛산 투어의 빗속의 행진  (0) 2020.03.07
2020.02.21 인도네시아 KWave  (0) 2020.03.02
Comments